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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03월 18일 뉴욕 채권 마감

2026년 3월 18일, 뉴욕 채권 시장은 변동성이 큰 하루를 보냈다. 우선,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4 basis points 하락하여 2.56%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시장 예측치를 하회하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미국 국채 매입에 나섰다. 30년 만기 채권 금리 또한 3 basis points 하락한 3.09%로 마감했다. 이러한 금리 하락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기대가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WSJ에 따르면 이번 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5.2% 상승하여 전문가 예상치인 5.5%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다소 진정되었다고 평가하며 장기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다. 월가의 반응은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은행들은 이번 채권 수익률 하락이 일시적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연준의 장기적인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의 데이터가 연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압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용시장의 둔화 조짐도 이러한 예상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주 신규 실업청구 건수는 3,40,000건으로 전주 대비 8,000건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였다. 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고용지표가 동시에 느슨해지면서 연준의 정책 기조에 변화의 여지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경제 지표가 채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이미 올해 첫 두 분기에 걸쳐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시행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인플레이션 및 고용 데이터를 통해 연준의 향후 회의에서 금리 정책의 변경 가능성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따라서, 채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공지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당분간 마이너스 등급의 회사채 매입을 자제할 것이며, AAA 등급의 안전 자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채권시장의 방향성이 현재로서는 뚜렷하게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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