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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일본 마감

2025년 11월 7일, 일본 증시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 대비 0.4% 상승한 31,456.78포인트에 마감했다. 최근 발표된 일본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었다. 일본 내수 부문이 2.3% 성장하며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에 따라 소비재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들 역시 미국 나스닥의 견조한 흐름에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엔화가 달러 대비로 149.1엔 가까이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들은 소폭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 및 전자기기 제조업체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맞물리며 혼조세를 이어갔다. TOPIX(도쿄 증권 거래소 주가 지수)는 0.2% 하락한 2,269.43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들이 최근 금리 정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일본은행이 완화적 통화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채권 시장의 변동성과 연관된 금융업체 주식은 상당한 압박을 받았다. 특히 미쓰비시UFJ은행과 스미토모 미츠이 금융그룹은 각각 0.5%와 0.7% 하락했다. 반면, 건강관리 및 제약 관련 주식은 최근의 의약품 승인과 높은 수출 실적 덕에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섹터 간의 차별적 흐름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혼란을 주었고, 대체적으로 주식 거래량은 전날보다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몇 주간의 엔화 약세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엔화 자산의 투자 매력을 낮게 평가하며 매도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매도 흐름은 특히 기술주와 대형 수출업체에 대한 수급 여건을 악화시켰다. 또한 글로벌 원재료 가격 불안정성과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본 기업들의 수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일본 증시 전반은 향후 환율 변동성과 세계 경제 흐름에 주목하며 불확실한 움직임을 지속했다. 투자자들은 다양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며 전략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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