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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차서

10월 29일 대만 마감

대만 증시는 2025년 10월 29일에 큰 변동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이날 주요 지수인 타이베이 증권거래소 가중지수(TWSE)는 전일 대비 1.5% 하락하여 16,30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러한 감소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 약화, 그리고 지역적인 정치적 불안정성에 기인한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 대한 수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만을 기반으로 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한 것이 전체 하락을 주도했다. 이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는 약 2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약 3% 이상 하락한 수치이며, 시장의 투자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TSMC(대만반도체제조)가 1.8% 하락하여 500대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미디어텍은 2.1% 하락하여 950대만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세계 전자제품 수요 둔화와 맞물려 반도체 제품의 수익 전망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홍하이정밀공업(Foxconn)은 발표된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여 1.2% 하락하였다. 전기자동차에 투자하던 Yulon Motor는 0.7% 하락했는데, 이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중국의 수출 둔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금융업종에서도 큰 변동은 없었으나, Cathay Financial Holding은 0.5% 소폭 하락하였다. 대만 경제는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 강화와 서비스 산업의 확장을 통해 경제 성장을 꾀하고 있다. 금일 발표된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85.6을 기록했으며, 이는 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에 기인한다. 하지만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장기적인 경제 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와 함께 대만의 수출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하였으며, 이는 주로 정보통신 기술 및 전자기기의 글로벌 수요 저하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만 정부는 이러한 경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무역 협정을 모색하며 경제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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