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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대만 마감
2025년 10월 30일 대만 증시는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대만 증시 투자자들의 심리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TAIEX (Taiwan Capitalization Weighted Stock Index)는 전날보다 1.4% 하락한 17,600 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IT 및 반도체 주식의 약세가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TSMC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와 같은 주요 반도체 회사의 주식은 각기 2.1% 하락, 투자자들의 심리적 하락을 반영했습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5% 증가했지만, 대부분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대만의 경제 지표 면에서도 일부 부정적인 신호가 있었습니다. 9월 수출입 데이터에 따르면, 대만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하여 시장 예측을 하회했습니다. 이는 주요 반도체 제품의 수요 감소와 일부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환시장에서도 타이완 달러는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은 5일 연속 하락하여 1달러 당 34.5 타이완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외환 유출과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외에도 전기차 관련 주식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특수 배터리 제조 기업 CMC는 1.7% 하락했습니다. 반면, 제약 및 바이오테크 주식은 비교적 선방, 중앙화제약(Central Pharma)의 주식은 2.3% 상승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헬스케어 및 바이오 기술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대만 기업들의 혁신과 투자자의 관심을 반영하는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가능성이 투자 시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으나,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른 변동성을 완전히 떨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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