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비오는 날

10월 30일 중국 마감

2025년 10월 30일 중국 증시는 예상치 못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늘 1.4% 하락하여 3,210.58 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몇 개월간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부진한 결과에 따른 반응으로, 산업 생산 성장률이 전년 대비 3%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또한, 소비자 지출 증가율도 예상을 밑돌면서 오직 2% 성장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특히 제조업 분야의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 예로, 중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상해자동차는 2.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외에도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심지어 테크 분야 또한 시장의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1.9% 하락하여 24,815.32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각각 3.0%와 2.8%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와 중국 정부의 기술 산업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글로벌 공급망 혼란 역시 테크 기업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최근 몇 달 동안 상대적으로 곡선 상에 있었던 금융주들은 소폭 하락하면서, 씨트바우 파이낸셜 홀딩스는 1.2% 하락했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증시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했습니다.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인 에버그란데 그룹은 오늘 4.5% 더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최근 부동산 시장 붕괴 우려와 디폴트 가능성 증가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중국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문의 불안정한 상황은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추가로, 최근 발표된 부동산 가격 지수는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전체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진정 대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커지고 있으며, 이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해결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