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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중국 마감
2025년 11월 4일, 중국 증시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혼조 세를 보였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3,350.25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10월 PMI는 49.5로, 50을 하회하며 수축 국면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었고, 특히 기술주와 소비재 관련 주식들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선전 성분지수는 0.45% 하락한 13,480.55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IT와 통신 부문의 약세가 전반적인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주식 상승을 견인한 요인도 있었습니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항셍 중국기업지수는 소폭 상승하여 10,012.85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발표에 발맞춘 결과로, 일부 부동산 관련 주식들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덕분입니다. 특히,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컨트리가든의 주가는 3.8% 상승했습니다. 또한, 은행 및 금융주들이 부동산 시장 지원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외국인들은 이날 5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중국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이는 최근 대외 정세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 긴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해외 자본 유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으나, 단기적인 시장의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증시는 글로벌 경제 상호작용과 내부 정책의 균형을 맞추면서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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