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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5월 13일 중국 마감

2025년 5월 13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약간의 상승을 기록하며 3,400포인트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상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상승한 3,41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술주와 소비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심천 성분 지수는 소폭 하락하여 0.3% 낮은 13,750포인트에 머물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ICT와 자동차 관련 주식이 각각 1.2%와 0.8%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금융 섹터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며 0.6% 하락했습니다. 특히 거래량이 높은 상위 종목으로는 화웨이와 알리바바가 주목받았습니다. 화웨이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 소식으로 3.5%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수익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1% 상승했습니다. 반면 텐센트는 반대 방향으로, 온라인 게임 규제 강화에 따른 우려로 인해 1.8% 하락했습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4월 산업생산 지수가 전년 대비 6% 증가하여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산업 전반의 회복세를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 동향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습니다. 외국인 자금은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중국 본토 주식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유럽 증시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안전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 성장성 및 정치적 안정성이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속되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민간 소비 부진은 여전히 장기적인 투자 심리를 억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각종 경제 지표와 정책 변화가 투자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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