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비오는 날

5월 15일 중국 마감

중국 증시는 2025년 5월 15일에 다양한 요인에 의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상하이 종합지수(SSE)는 전 거래일 대비 0.8% 상승하여 3,400.50포인트에 마감하였다. 이 지수의 상승은 주요 기술주와 소비재 기업의 주가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국의 기술 거대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주가는 각각 2.5%와 1.8% 상승하며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경제 부양책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인프라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는 소식이 투자자에게 안도감을 주었다. 또한, 선전 성분 지수(SZSE)는 1.2% 상승하며 14,500.7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중국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데 따른 투자 심리의 개선 때문이다. 금융 및 헬스케어 분야의 중소형 주식들이 큰 수혜를 입었으며, 한 일례로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 중소기업인 BYD 전자는 주가가 3.1%나 급등했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해외 투자자도 증시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홍콩 항셍지수(HSI)는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며 0.5% 하락한 28,800.30포인트에 마감했다. 홍콩 시장은 중국 본토와 달리 금융주와 부동산 주식의 약세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 HSBC와 중국은행의 경우 각각 1.2%와 0.9%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또한, 홍콩의 부동산 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 탓에 관련 주식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시장 조정이 지속될 경우 홍콩 증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