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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5월 6일 중국 마감

2025년 5월 6일 기준으로 중국 증시는 최근 여러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SSE Composite Index)는 전일 대비 2.3% 하락한 3,210.4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촉진을 위한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특히 부동산 및 기술주가 큰 타격을 입었는데, 알리바바(Alibaba)의 주가는 4.1% 하락했고 텐센트(Tencent)도 3.7%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정부의 기술 규제 강화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에 기인합니다. 거래량 또한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였는데,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의 총 거래대금은 평균보다 15% 감소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음을 나타냅니다. 금융 업종에서는 일부 은행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인 시장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HSBC는 0.5% 상승했으나, 중국농업은행은 1.2% 하락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역시 약세를 보이며 달러 대비 0.4% 하락한 7.145위안으로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도 악화되었습니다. 북향자금(北上资金; 북경으로 들어오는 해외 투자 자금)은 5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순유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 대한 중장기적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및 소비재 업종은 일부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바이두는 2.2% 상승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요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직면한 경제적, 정책적 과제들이 아직 충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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