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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7월 25일 중국 마감

중국 증시는 2025년 7월 25일에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먼저 주요 지수인 상하이 종합 지수는 전날 대비 0.75% 하락하여 3,400선을 하회하며 3,380.45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몇 년 만에 최대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반도체 및 인터넷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주요 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각각 2.1%와 1.8%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의 원인은 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두 번째로, 홍콩 증시에서는 항셍 지수가 1.2% 하락하여 24,800선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금융 부문이 저조한 성과를 보였으며, 중국 대형 은행들이 점차적 금리 인하 효과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을 보고했습니다. 중국 은행주는 1.5% 이상 하락을 기록하여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습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추가 규제 발표로 인해 부동산 관련 주식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는 3%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내 산업별 변동성도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및 전기차 관련 주식은 정부의 지원 정책 확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CATL, BYD 등 주요 전기차 기업은 0.5% 내외의 소폭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육가 공산품 관련 주식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방어적인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철강과 화학 제품 주식은 안정세를 나타내며 각각 0.8%와 0.6%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산업별 주가 변동은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과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긴밀히 연계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의 증시 상황은 전반적으로 중국 경제의 복합적인 내부 및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반된 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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