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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7월 28일 중국 마감

2025년 7월 28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8% 상승한 3,520.25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이 상승세는 주로 제조업의 성장세 덕분이었습니다. 중국 국무원이 최근 산업 생산 촉진을 위한 새로운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제조업 지수가 1.2% 상승했습니다. 특히, 전자제품 및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TechCorp와 SinoElectronics 주식은 각각 3.4%, 2.9% 상승했습니다. 소비재와 관련된 주식도 성장세에 기여했으며, 주요 소비재 기업인 ChinaConsumer와 AlliedGoods가 각각 2.5%와 2.2%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 상승세는 일부 우려사항에 의해 다소 제약을 받았습니다. 심천 성분지수는 이날 불안한 흐름을 보이며 0.3% 내린 14,725.4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부동산과 금융 섹터의 주가 하락이 전체 지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며, EverReal과 SinoProperty는 각각 2.1%와 1.9% 하락했습니다.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으며, ChinaBank와 MegaFinance의 주가는 각각 1.5%와 1.2% 낮아졌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의 금리 인하 계획이 예상보다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에 기인합니다. 또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에서 자금을 철수하고 있는 것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약세를 보인 홍콩 항셍지수는 0.5% 감소한 19,380.50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홍콩 시장에서의 글로벌 기술주 매도세가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특히, Tencent와 Alibaba는 각각 2.3%와 1.8% 하락하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과의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중국 IT기업들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방산 및 원자재 기업들은 견조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중국 증시는 방향성을 잃고 혼조세를 이어갔습니다. 둔화된 세계 경제 성장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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