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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7월 29일 중국 마감

2025년 7월 29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 지수는 0.5% 하락하여 3,400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증시에서 금융업계 주식이 전체 하락을 주도했으며, 특히 중국 대형 은행 주식들이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부동산 관련 주식들은 회복하는 경향을 보였고, 최근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 발표 이후 1.5%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줄어들며 투자자들이 다음 달 예정된 주요 경제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거래 감소는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을 계속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전 증시의 경우, 상업 서비스 및 소비재 부문의 강한 성과로 인해 1.2% 상승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전자 상거래 회사들의 매출 실적이 지난 분기에 비해 6% 증가하며, 특히 신유통 플랫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테크 관련 기업들의 상승폭이 컸으며, 국내외 수요 증가와 더불어 5G 기술 확산에 따른 장비 수출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칭화유니그룹과 화웨이 자회사들은 각각 3.8%와 4.1% 상승했다. 하지만 환경 정책 변화로 인해 지난 주 강세였던 전기차 관련 주식들은 혼조되며 0.8%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콩 항셍 지수는 조정 양상으로 약간의 하락을 보이며 28,900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홍콩과 중국 본토 간의 새로운 무역 협상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수익 실현 매도가 나타났다. 일부 산업들은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특히, 공업 기계 및 치료제 산업은 좋은 실적 보고서 발표 이후 각각 2.5%와 2.1% 올랐다. 이는 홍콩이 중국 외부 국가들과의 교역 기회를 넓히려는 경향을 반영한다. 최근 발표된 2분기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의 GDP는 예상치를 초과하는 3.3%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장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리 정책과 대만 해협의 지정학적 긴장은 앞으로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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