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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8월 1일 중국 마감

2025년 8월 1일 아침, 중국 증시는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 하락하여 3,510.22에 마감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주 상승세가 둔화되었습니다. 거래량은 380억 주를 기록하며 거래가 다소 활발했지만, 대형주 중심의 매도세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금융업과 부동산 부문이 있으며, 두 부문 모두 각각 2.1%와 1.7%의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커다른은행과 동방부동산의 주가가 각각 2.5%와 3.0%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시장 불안감도 중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선전 증시에서는 기술주 위주의 움직임이 두드러졌습니다. 선전 종합지수는 1.8% 떨어진 11,920.50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IT 관련 종목에서 두드러진 하락세가 있었습니다. ZTE와 SMIC는 각각 3.4%와 4.2%의 하락세를 보이며 눈에 띄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및 기술 분야에 대한 규제 강화를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신에너지섹터에서는 엇갈린 결과가 나왔습니다. CATL은 소폭 0.6% 상승했지만, BYD는 1.0% 하락해 마무리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정책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가 선전 증시에 반영되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항셍지수는 2.4% 하락하여 22,150.67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금융주와 부동산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HSBC와 AIA 그룹은 각각 2.7%와 3.1% 하락했으며, 내륙 시장과의 연계성 증가로 인해 연쇄적인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자금 유출을 통해 증시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부정적이었으며, 반등을 위한 특별한 호재가 나타나지 않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8월 첫 날의 중국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 지표의 부진으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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