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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8월 8일 중국 마감

2025년 8월 8일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SSE Composite Index)는 금일 0.7% 하락하여 3,450.21에서 3,426.22로 마감하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하락의 주요 원인은 중국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저조했으며, 제조업 성장률 둔화로 인한 우려가 반영되었습니다. 또한, 기술주와 에너지 부문의 실적 발표에서도 미흡한 성적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대되었습니다. 특히, 중국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의 주가는 전일 대비 1.5% 하락하였습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Shenzhen Composite Index)는 오늘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전 거래에서 0.3% 하락한 후 오후 급격히 상승하여 0.5% 증가하며 2,240.3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기술주가 활기를 띠었기 때문입니다. 상장지수펀드(ETFs)에도 자금 순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소형 IT업체와 핀테크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자상거래 업체 주식은 전일 대비 2.3%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해외 시장과의 관계에서도 중국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달러 대비 위안화의 환율이 지속적인 완화세를 보이면서 중국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이 다소 회복되고 있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 및 홍콩 항셍 지수 등 주변 아시아 시장과 비교했을 때,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가능성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투자 심리가 안정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등 글로벌 경제 요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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