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마감

2025년 5월 6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 상승하여 3,20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상승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같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따른 것입니다.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에 매출 78억 달러와 순이익 12억 달러를 기록하며 주가가 4%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을 각각 5%와 10% 상회한 수치로, 공급망 회복과 메모리 칩 수요 증가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각각 3%와 2.5%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벤처캐피탈의 투자 증가와 데이터 센터 및 AI 기술 수요의 급증도 지수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내에서 NVIDIA와 AMD는 각각 3.5%와 3%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NVIDIA는 새로운 GPU 제품군이 AI 응용 분야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AMD는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반 제품과 서버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이들 기업의 매출이 각각 95억 달러와 56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AI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반도체 지수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5개의 대형 반도체 회사가 이끌어가는 성장세는 향후 몇 분기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일부 기업은 신제품 출시 지연과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인텔은 공급망 문제로 신제품 칩 출시가 연기되어 주가가 1.5% 하락했습니다. 또 다른 회사인 퀄컴은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 감소에 직면하며 매출이 7% 감소했습니다. 긍정적인 뉴스들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악재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석가들은 이러한 요인이 지수 전반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반도체 수요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