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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차서

5월 15일 대만 마감

2025년 5월 15일의 대만 증시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타이완 가권지수(TAIEX)는 전 거래일 대비 1.8% 하락한 15,234.57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이날 하락을 주도했으며, 대만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TSMC의 주가는 3.2% 하락하여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감소와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른 주요 기술주인 미디어텍과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각각 2.5%와 2.8% 하락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보이며 400억 대만 달러가 넘는 매도 주문이 집행되었습니다. 금융주 또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대만 최대 은행인 푸바오 금융의 주가는 1.4% 하락했고, 치아난 금융과 타이완 파이낸셜 홀딩스도 각각 1.1%와 0.9%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전 세계 금융 시장의 변동성과 글로벌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의 금리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도 금융주의 약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발 경제 둔화와 이에 따른 대만 경제의 간접적인 충격이 금융 분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산업주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며, 대만의 조선업체와 중장비 제조업체들이 눈에 띄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기계부품 제조업체인 타이완 유나이티드 일렉트로닉스는 그 동안의 실적 부족으로 인해 2%하락했습니다. 급격한 유가변동과 원자재 가격상승이 대만 주요 산업주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 심리는 악화되었고,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만 정부는 경제 성장률 목표를 조정할 가능성을 내비쳤으며,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대만 증시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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