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중국 마감

2025년 5월 12일 중국 증시는 다양한 경제 지표와 정부 정책 발표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변동성 있는 하루를 보였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약 1.7% 상승하며 3,850.24 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상향 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1분기 경제 성장률을 5.2%로 공표하면서,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철강 및 에너지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고, 특히 바이두와 알리바바 등 주요 기술 기업의 주가가 두드러지게 상승했습니다. 또한,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인해 기술 분야의 전반적인 활황세가 이어졌습니다. 심천 종합지수도 이날 상승세를 기록하며 2.5% 오른 15,200.67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상승세는 산업주 중심의 매수세가 주도했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관련 기업에서 강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비야디, CATL 등의 주가는 각각 3.2%와 2.8% 상승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친환경 산업 지원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반도체 분야의 투자 증가도 눈에 띄며, 칭화유니그룹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은 다음 주의 시장 전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시경제적 요인도 이날의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은 금리를 인하하여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감소시키고, 이를 통해 경제 활동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제조업 및 소비재 분야의 활성화를 꾀하는 데 기여하며, 기업의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또한, 국제무역 환경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이루며, 잠재적인 무역 장벽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중국 증시가 당분간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