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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일본 마감

2025년 7월 28일, 일본 증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며 전날 대비 0.8% 하락한 28,400.52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로 리스크를 회피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수출업체들은 엔화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에 압박을 받았으며, 특히 자동차 및 전자업종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도요타는 전일 대비 1.5% 하락했고, 소니는 2% 하락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미국과 유럽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량도 저조했습니다. 토픽스 지수는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전반적인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금융 및 부동산 업종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이며 소폭 상승했으며, 미쓰비시 UFJ 금융 그룹과 미즈호 금융 그룹은 각각 0.7%와 0.5%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기술 산업의 부진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주식은 미국 나스닥 지수 하락의 영향을 받아 연이어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장중에는 엔화 약세로 이익을 본 일부 수출 주들이 상승하기도 했으나 엔화 강세가 다시금 부각되면서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본은행은 계속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 상승해 목표치인 2%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은 추가적인 시장 조치를 시사하지 않았으나, 향후 정책회의에서 추가완화책이 논의될 가능성도 언급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흐름을 주목하며 일본 경제의 향방에 대해 분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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