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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일본 마감

2025년 7월 29일 일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29,500.45포인트로 마감하였다. 대외 요인으로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기술주들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대표적으로 소프트뱅크 그룹 주가가 1.5% 하락하였다. 반면, 엔화 약세로 인해 수출중심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었다. 자동차 섹터에서 도요타 자동차는 0.8% 상승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였다. 또한, 리테일 및 관광 관련 주식들도 방학 시즌과 맞물려 강세를 보였으나 전체 시장 전환에는 역부족이었다. 토픽스 지수는 0.1% 하락한 2,100.15포인트로 마감하며,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었다. 금일 거래량은 약 1.2조 엔에 달하였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200억 엔 이상을 순매도하였으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관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조성하였다. 또한, 금융 섹터에서는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과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의 주가는 각각 0.4%와 0.5% 하락하였다. 경제 지표로는 일본의 실업률이 예상치보다 낮은 2.3%를 기록하여 고용 시장의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전년 대비 3.8% 상승하며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 이는 일본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로, 향후 정책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제조업 PMI는 51.2로 나타나며 경기는 여전히 확장 국면에 있으나, 성장 속도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향후 일본 경제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일본 주식 시장은 다양한 외부 요인과 내수 변동성 속에서 지속적인 주의를 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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