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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1월 16일 뉴욕 마감

2025년 1월 16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 하락한 34,200.50에 마감하였다. 이 하락은 주로 대형 제조업체들의 실적전망이 부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발생하였다. 반면, S&P 500 지수는 0.2% 상승하여 4,580.75로 마감하였으며 이는 주로 기술주들의 견고한 실적 발표 덕분이었다. 포드 모터 주식은 4분기 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하였다는 소식에 2% 상승하였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상승한 14,890.20을 기록하였다. 이는 구글과 애플 등의 기술 대기업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한 결과이다. 구글 주식은 새로운 AI 기반 제품 발표 기대감에 3%가량 상승하였다. 시장의 거래량은 평균 수준이었지만 변동성 지수는 소폭 상승하여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었다. 이날 증시는 새로운 경제 데이터 발표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하여 예상을 웃돌며 경제 회복의 신호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소비지출 증가는 특히 비필수 소비재 섹터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아마존과 같은 대형 유통 업체 주식이 상승하였다. 반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경제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이는 채권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bp 상승한 4.15%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금리 상승은 대출 비용 증가에 따른 기업 수익성 축소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이를 살펴보고 있다. 국제 무역과 지정학적 요인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중국의 GDP 성장률은 예상치 4.8%를 밑도는 4.5%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아시아 관련 주식에 하락 압력을 가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과의 무역 긴장에 대한 우려로 다소 약세를 보였다. 동시에,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에너지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였다. 유가 상승은 공급 불안정과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지속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전반적으로, 뉴욕 증시는 여러 요인의 혼재된 영향 아래에서 다양한 섹터가 엇갈린 성과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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