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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1월 23일 뉴욕 마감

2025년 1월 23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하여 34,850.50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상승은 특히 산업 및 은행주에서 두드러졌으며, JP모건 체이스는 1.8% 상승하여 지난 주 실적 발표 이후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주가 중심이 된 나스닥 지수는 0.4% 하락하여 13,480.75에 마감했다. 최근의 금리 인상 우려가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애플과 테슬라가 각각 0.6%와 1.2% 하락하였다. S&P 500 지수는 비슷하게 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0.1% 하락한 4,342.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의 주요 관심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제 전망 발표였다. 연준은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유지하면서도 노동 시장의 과열 징후에 대한 경계심을 언급한 점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및 소매업 관련 주식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벨스파고에 따르면, 올해 첫 반기 동안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은 이에 따른 전략적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분야는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방어적인 투자심리가 반영되었다.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한 진전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과의 협상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한 완화 조짐이 있었으며, 이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인텔은 이날 2.5% 상승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나머지 주요 반도체 주식들도 소폭 상승하였다. 또한, 국제 유가의 완만한 상승세가 에너지 관련 주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8달러 선에 거래되며, 엑손모빌은 1.1% 상승하였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러한 외부 요인들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검토하는 한편, 향후 몇 주간 발표되는 기업 이익 실적들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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