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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1월 28일 뉴욕 마감

2025년 1월 28일의 뉴욕 증시는 심각한 변동을 겪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50포인트 하락하여 33,850.67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약 1.03%의 하락을 의미하며, 최근 몇 주간의 상승세를 반전시키는 결과입니다. 주요 하락 요인은 글로벌 정치 불안정과 연준(Federal Reserve)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입니다. 특히, 연준이 0.25%p의 금리 인상을 고려 중이라는 뉴스가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금융과 에너지 부문이 상대적으로 큰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긴축 정책 가능성이 고성장 기업들의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S&P 500 지수 역시 1.21% 하락하여 4,276.92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와 소비재 부문이 시장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하락을 기록했으나 전체적인 하락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또한, 이번 하락에는 대형 기술주의 매도세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각각 2.8%와 2.3%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대형 기술주에 대한 고평가 우려와 함께, 인플레이션 상승이 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기업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역시 혼조세를 보였는데,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0.5% 상승했지만, 원유 가격은 1.7% 하락하며 배럴당 8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더 큰 하락폭인 1.6%를 기록하며 13,091.12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의 지수로, 금리 인상에 따라 그동안 과대평가된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큰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심하게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4.1%와 3.9% 하락하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변동성 지수)는 13% 상승하여 25.4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이번 하락에서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이 채권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글로벌 금리 상승 압박이 금융시장의 재평가 적용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투자자들은 금리와 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음 움직임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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