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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11월 1일 뉴욕 마감

2024년 11월 1일,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한 40,550.25포인트를 기록하며, 경기 방어주들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S&P 500 지수는 0.2% 하락한 5,435.50포인트로 마감하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하락한 17,050.75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혼조세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과 경제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날 발표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하여, 신규 일자리 수가 15만 개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만 개를 하회하는 수치로,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를 부각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었으나, 일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켰습니다. 특히, 기술주들은 금리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하락세를 보였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2%, 1.5%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섹터는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하며,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2.3%, 2.1% 상승했습니다. 반면, 소비재 섹터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월마트는 0.5% 상승한 반면, 아마존은 0.7%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섹터별 차별화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며 나타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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