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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11월 14일 뉴욕 마감

2024년 11월 14일,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46,590.70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S&P 500 지수는 0.03% 하락한 6,000.50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75% 상승한 14,500.30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지수 변동은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인 3.1%를 소폭 상회하였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주요 소매업체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졌으며, 월마트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50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순이익은 2% 감소한 40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실적 발표는 소비자 지출 패턴 변화와 기업들의 비용 관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였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50달러 하락한 67.20달러에 마감하였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는 1.60달러 하락한 71.00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원유 가격 하락은 에너지 관련 주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엑손모빌과 셰브론의 주가는 각각 1.2%와 1.5% 하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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