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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11월 21일 뉴욕 마감

2024년 11월 21일의 뉴욕 증시는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신호에 주목하면서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약 0.5% 상승하며 35,900선에 도달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 하락과 경제 성장세가 반영된 결과다. 같은 날, 나스닥 종합지수는 대형 기술주들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약 1.2% 상승해 14,800선을 돌파했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요 기업들은 분기 실적에서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임으로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P 500 지수 역시 상승세를 타며 이날 0.8% 오른 4,540선으로 마감했다. 특히, 에너지와 정보기술 부문이 두각을 나타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과 함께 엑슨모빌과 셰브론의 주가가 각각 3% 이상 올랐다. 정보기술 부문에서는 엔비디아와 AMD가 각각 2% 이상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이처럼 주요 산업군의 고른 상승세는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며 S&P 500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채권 수익률의 상승이 시장에 압력을 가해 일부 방어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금융 시장 전반에 걸친 긍정적인 분위기와 달리, 일부 리스크 요인들도 관찰되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리스크 관리에 나섰고, 이에 따라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8%로 약간 상승했다. 또한, 국제 정치 불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소비자 신뢰 지수가 약세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일부 소비 관련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다. 월마트, 타겟 등의 주요 소매업체 주가는 각각 약 1%씩 하락하며 소매업 부문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연말 쇼핑 시즌의 판매 수익을 주시하며 소비 심리 회복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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