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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11월 26일 뉴욕 마감

2024년 11월 26일 뉴욕 증시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3,800.45 포인트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20.67 포인트, 약 0.36% 상승했습니다. 이는 주로 금융 섹터의 강세에 의한 것이며, 특히 대형 은행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4,560.30 포인트로 15.74 포인트, 즉 0.35%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 지수의 상승은 IT 및 헬스케어 섹터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 중소형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400.23 포인트로 마감하며 25.47 포인트, 약 0.19% 하락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지속된 고금리 우려가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로 이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금융 섹터에서는 특히 JP모건 체이스가 2.5%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며, 웰스파고 및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각각 1.8%, 2.2%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석에 기인합니다. 이에 따라 금융주가 상승 반전한 모습입니다. 반면, 기술 관련 주식은 불확실한 경기 전망과 금리 관련 부담 지속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1.5%, 1.2% 하락하여 기술 섹터 전반에 약세를 가져왔습니다. 인텔 또한 0.8% 하락세를 면치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랠리보다는 안정적인 방어주를 선호하는 투자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원유 가격의 하락이 에너지 섹터에 미친 영향도 컸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5.30달러로 마감하여 1.8%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은 에너지 회사들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셰브런과 엑손모빌은 각각 1.2%, 1.4% 하락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수요 전망 약화와 함께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에너지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입니다. 반면, 금 가격은 온스 당 1,940달러로 0.5% 상승하여 전통적인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도를 유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경제 지표 속에서 각 섹터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선별적 투자 전략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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