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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11월 29일 뉴욕 마감

**1. 시장 개요:** 2024년 11월 29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전 거래일 대비 0.3% 상승하며 35,600포인트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0.2% 하락해 4,400포인트 선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기업 성장이 예상보다 둔화되었음을 반영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하락하여 13,700포인트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지수인 러셀 2000은 0.1% 상승해 1,850포인트 근처에서 마감했다. 이러한 지수 변화는 월말을 맞아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음에 기인했다. 동시에, 연준의 금리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특히,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부 에너지 및 방위산업 분야의 주식이 상승세를 보였다. **2. 섹터별 동향:** 에너지 섹터는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각각 4%와 3.8% 상승하며 배럴당 85달러와 82달러에 거래됐다. 이로 인해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1.5%와 1.8% 상승 마감했다. 금융 섹터도 비교적 강세를 보였으나, 일부 은행주의 부진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JP모간 체이스는 0.7% 상승했으나 골드만삭스는 0.2% 하락했다. 기술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약세를 보였다. 특히, 대형 기술 기업인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1.2%와 1.1% 하락했다. 통신 서비스와 헬스케어 부문은 각각 0.5%와 0.3%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방위산업은 국제 무역 이슈 속에서 탄력을 받았다. **3. 경제 지표와 시장 반응:** 오늘 발표된 경제 지표에 따르면 3분기 GDP 성장률은 2.1%로 수정 발표되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에 못 미치는 수치였다. 이러한 결과는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지만, 노동 시장의 강한 고용 성장세는 지속되어 당장의 심각한 경제 후퇴 가능성을 낮췄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건으로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역사적 저점 부근에서 유지되었다. 또 다른 중요한 지표로 소비자 신뢰 지수는 105.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연준은 당분간 금리 동결을 유지할 것이 예상되면서 채권 시장에서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9%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투자자들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소매 판매 지표에 주목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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