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뉴욕 마감

**첫 번째 문단:** 2024년 12월 19일,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그리고 S&P 500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50포인트 하락하여 35,000 선을 하회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특히 기술주와 금융주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5% 하락하면서 14,000 선 근처에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전체적으로 1.2% 하락하여 4,350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날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또한,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서 실망스러운 결과가 이어지며 주가가 하락하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기업의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은 VIX 지수가 10% 이상 오르면서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 문단:** 기술 섹터는 이날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2% 하락하여 주당 185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1.8% 떨어져 320달러 근처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고평가된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화된 데 기인했습니다. 반면, 에너지 섹터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0.5%, 0.4% 상승했습니다. 이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에너지 주식 수익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금융주도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일부 압박을 받았지만, JP모건은 도이치은행의 긍정적인 분석 보고서에 힘입어 0.2% 상승한 모습입니다. 반면, 대형 은행들 전반의 하락세는 지속되었습니다. **세 번째 문단:** 거시 경제적으로는 미국의 신규 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최근 몇 주 동안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노동 시장의 회복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에 더 강경한 접근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날 발표된 소매 판매 데이터는 전월 대비 0.3% 증가했으며, 이는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강력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늦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채 시장에서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0.05% 소폭 상승하여 4.5%를 기록,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지수 또한 기대 이하로 발표되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섹터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의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