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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12월 2일 뉴욕 마감

2024년 12월 2일의 뉴욕 증시는 약세장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289.4포인트 하락한 34,623.49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하락률이 약 0.8%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S&P 500 지수도 48.1포인트 떨어져 4,501.34로 마감했으며, 이 역시 1%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2.3포인트, 약 1.5% 하락하면서 14,892.45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주로 경기 둔화 우려와 연말 경제 전망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일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포지션을 재조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의 결과입니다. 특히 경제 성장률에 대한 우려로 인해 다수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이익 실현을 선택하면서 주가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했습니다. 특히 오늘의 하락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기술주와 에너지주에서 나타났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 이상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최근 반도체 공급망 문제가 지속되면서 NVIDIA와 AMD도 각각 1.8%와 2.3% 하락했습니다. 에너지주에서는 지난 몇 주간의 유가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1.5% 이상 하락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주와 에너지주의 하락은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각 기업들의 미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을 던지게 했습니다. 또한, 연말 소비자 지출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아 기술주 특히 전자기기 관련 주들의 실적 기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되면서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이 가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금융주와 방산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JPMorgan Chase와 Bank of America는 소폭 상승하여 각각 0.5%와 0.3% 상승했습니다. 이는 은행주에 대한 저평가 우려가 해소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방산주에서는 Lockheed Martin이 국방 예산 증가 전망에 힘입어 1.2%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완전히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미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금융 및 방산주에서도 다소의 매도세를 보이게 하는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명확성이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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