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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12월 31일 뉴욕 마감

2024년 12월 31일의 뉴욕 증시는 여러 요인에 의해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5,250.80포인트로 마감하여 전날보다 약 120포인트, 즉 0.34% 상승했습니다. 이는 월말 및 연말을 맞이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긍정적인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시장 심리가 개선된 결과입니다. 특히, 미국의 12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98.5로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소비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주가 반등에 기여했습니다. 대형 산업 관련 주식들이 모두 강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반면, S&P 500 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4,560.3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단 0.12% 하락에 그쳤으며, 일부 기술주 및 헬스케어 종목의 약세가 영향을 주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각각 1.5%와 2% 하락하면서 S&P 500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부문은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1%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에너지 평균 가격은 배럴당 82달러로 상승했으며, 이는 오페크+의 생산량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거의 변화 없이 13,000.4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에서는 반도체 및 기술 소형주들의 호재가 네트워크 장비 및 소프트웨어 부문의 부진을 상쇄했습니다. AMD와 엔비디아는 각각 2.3%, 1.9% 상승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및 세일즈포스 같은 클라우드 기반 회사들은 예상 매출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며 각각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스닥은 연초 대비 15%의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계속된 기술 혁신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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