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자유의 여신상

5월 26일 중국 마감

2025년 5월 26일 뉴욕 증시는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연휴 주말에 대비한 포지셔닝과 최근의 경제 지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25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34,000선 아래로 밀렸으나, 장 막판 일부 회복에 성공해 최종 33,900.58포인트로 마감해 전일 대비 0.45% 하락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며, 에너지 및 금융주가 약세를 견인하면서 0.50% 하락한 4,195.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13,450.93포인트로 마무리되어 0.12%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임박한 주요 경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시장의 거래량은 전일 대비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 공개된 경제 지표들은 투자자들에게 혼조된 신호를 제공했습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수정된 4.4%로 보고되어 이전 예상치 4.2%보다 소폭 상향되었지만, 소비지출 증가세의 둔화가 우려를 낳았습니다. 또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보다 7,000건 감소한 230,000건을 기록하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3.5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등 제조업 분야의 성장 둔화가 리세션 우려를 일부 낳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 지속 여부와 관련된 최신 정책 발표를 기다리며 신중한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섹터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1.3%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유가 하락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함께,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금융주는 장기 금리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 압박을 받으며 1.0%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나스닥 내 정보기술(IT) 섹터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약 0.7% 상승했습니다. 헬스케어 섹터도 신약 승인이 임박한 제약사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0.5%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섹터별 차별화 현상은 투자자들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종목들을 선호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주었습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