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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차서

5월 13일 대만 마감

2025년 5월 13일 대만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중앙 은행의 경제 성장 예측 발표 후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대만 가권지수(TAIEX)는 전날 대비 1.7% 상승한 17,450 포인트로 마감했다.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TSMC(대만 반도체 제조사)는 2.5% 상승한 650 대만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외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했고, 이는 대만 주요 테크 관련 지수의 2%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중국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아시아 전역의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융 관련 주식 또한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푸본금융(Fubon Financial)은 1.8% 상승한 92 대만 달러로 마감했고, 청신금융(Chinatrust Financial Holding)은 1.5% 상승한 30 대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은행 부문 수익 증가와 함께 긍정적인 재정 전망이 발표되면서 금융주 전반에 걸친 매수세가 지속되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낮은 금리 인상을 시사함에 따라 대만 은행들은 금리 변동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긍정적인 주가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대만 재무부의 수치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만 주식 순매입이 5일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일부 업종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자동차 및 항공 부문에서는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혼다(Honda)와 예족항공(EVA Air)이 각각 0.9%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영 석유 회사인 CPC는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1.2% 하락했다. 이와 같은 업종별 혼조세는 대만 증시의 전체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특정 부문에서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대만 경제 연구원에서는 향후 몇 달간의 업종별 회복 가능성을 분석 중이며, 특히 해외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및 항공 부문의 둔화된 회복세가 증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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