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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더릭

8월 7일 국제유가 마감

2025년 8월 7일 기준 국제유가는 아시아 증시에서 변동성을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75달러 선에서 시작했지만, 중동과 유럽에서의 수급 불안정 및 주요 생산국의 수출 조정 소식으로 인해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였다. 지난 금요일에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돌파하며 주요 지표로 부상했다. 벤치마크로 간주되는 브렌트유 또한 유사한 추세를 보이며 배럴당 82달러에서 8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지표 발표 후 유가는 한때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나오면서 다시 회복세로 전환되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은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1.5백만 배럴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고, 이는 세계 수요 증가의 신호로 해석되어 가격 상승을 자극하였다. 국제유가의 상승은 전 세계 증시에 혼재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니케이 225 지수가 0.8% 하락하며 32,5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우려로 제조업과 관련된 주식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호주 ASX 200 지수는 금광 및 에너지 관련 주식의 강세로 인해 1.2% 상승하였다. 홍콩 항셍 지수는 중국의 제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1.5% 상승하였으며, 특히 기술주에서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유럽 증시는 아직 개장하지 않았으나, 유가 상승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되면서 소폭의 조정이 예상된다. 미국 증시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의 변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및 S&P 500 지수는 에너지와 재료 관련 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긍정적인 출발을 예상하고 있다. 유가 상승은 일반적으로 석유 및 가스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운송과 같은 다른 산업에서는 추가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유가의 강세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을 지속하도록 압력을 높일 수 있다.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유가 상승은 소비자 물가에도 직접 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그 추이와 지속성에 대한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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