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마감

2025년 8월 4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2.5% 상승하며 3,120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주로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반도체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3.6%와 4.1% 상승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텔 역시 대규모 제조공장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3.2% 증가한 주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반도체 제조사들이 앞으로 직면할 기술 혁신과 공급망 강화를 반영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세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강세도 주목되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연이은 호실적 발표 후 2.8% 상승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특히, DRAM과 NAND 플래시 메모리의 수요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 전자는 1.5% 상승을 기록했고, 하이닉스 또한 1.9%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스마트폰 및 데이터센터에서의 메모리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추가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미세 공정을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이날 시장에서 좋지 않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습니다. ASML과 라메리사(Lam Research)는 각각 0.8%와 1.0%의 소폭 상승을 기록하며 상대적인 안정성을 보였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과 유럽의 반도체 생산 확대 정책은 장비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미래 기술인 EUV 리소그래피 장비 수요 증가가 이러한 기업들의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저평가된 주식들이 향후 상승할 가능성을 지닌 투자 기회로 간주됨에 따라 채권형 자산보다 선호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비업체들은 각 사의 생산 효율성 개선과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