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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차서

5월 8일 대만 마감

2025년 5월 8일의 대만 증시는 글로벌 경제 환경의 영향과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TAIEX)는 전 거래일에 비해 1.2% 하락하여 15,500 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거래량은 약 50억 달러로, 전주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주요 하락 요인은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으로 특히 TSMC, 미디어텍 등의 대형 기술주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TSMC는 전일 대비 2% 하락한 450 대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수요 둔화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지속되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약 1억 5천만 달러 순매도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금리 변동성과 중국과의 긴장감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정한 심리입니다. 대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대만 중앙은행은 최근 물가 상승률이 연간 3%를 넘어서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짐에 따라 금리 조정을 검토 중입니다. 이로 인해 금융주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대만 최대 은행 중 하나인 CTBC 은행은 전일 대비 1.5% 하락한 23 대만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외환시장에서는 대만 달러가 미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며 31.5 대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국과의 정치적 긴장감 역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긍정적인 요소들도 관찰되었습니다. 이건 에코-프렌들리 제품과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으로 특히 태양광 산업에서는 인프라 확충 기대감이 높아지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시너지 태양광(Snergy Solar)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3% 상승한 120 대만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또한, 전기차와 관련 부품 기업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몇몇 관련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넥스트EV는 전일 대비 1.8% 상승한 75 대만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거래일은 전체적으로 혼조세였지만,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전기차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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